구미 금오산은 1,000m에 조금 못 미치는(976m) 산이지만 산세가 수려하고 주변에 잔산들이 없어 독보적인 조망에다가 바위산이라 기암들도 즐비하여 산행 맛이 아주 좋은 산이랍니다.
정상에 있는 미군부대 통신기지가 철수되어 더욱 더 멋진 조망을 즐길 수 있게 되었구요.
경부고속도로 왜관 지나 구미쯤 가다가 보면 정상의 모습이 부처님 얼굴처럼 보인답니다.
무학대사는 이걸 보고 이 지역에서 왕이 나올 것이라고 했는데 예언은 맞았답니다.
산행지 : 금오산
일 시 : 2026년 6월 21일
산행 코스 : 금오산 주차장 - 도선굴 - 대혜폭포 - 할딱고개 - 오형돌탑 - 마애불 - 약사암 - 정상 - 주차장(원점회귀)
소요 시간 : 6시간
같은 코스 따라 걷기 : 이곳
지난 산행기 보기

오늘 산행은 김여사와 함께..
금오산에 올라 봤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하여 기억 소환차 올랐답니다.

금오산 등산지도.
가장 많이 오르내리는 금오산 기본 코스입니다.
밑줄을 그어야 하는 곳으로는 도선굴, 대혜폭포, 오형돌탑, 마애불, 약사암이 있고요.

공영 주차장 위 잔디광장입니다.
위로 정상부근이 올려다보이네요.

금오산을 오르는 산길은 올라갈수록 가팔라진답니다.

성문 지나고..

대혜폭포 도착입니다.

도선굴 먼저 들려 보구요.

김여사 자세 잡고 있는 바위가 조금 아찔한 장소인데 사진으로는 별로이네요.

폭포는 전날까지 내린 비로 제법 수량이 있습니다.
바위산이라 이곳 폭포는 거의 건폭이 되어있는 경우가 많답니다.

할딱고개 올라가면서 내려다보이는 도선굴

조금 더 올라서 할딱고개 언덕 위에서 간식타임으로 쉬면서 도선굴을 조망해 봅니다.

조금 당겨서 보니 잔도길에 사람들이 많네요.
오늘 일요일이라 금오산을 찾은 이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아래로 저수지와 그 옆 들머리 주차장이 보입니다.

할딱고개에는 이넘이 대장입니다.
사람 전혀 겁내지 않고 먹이를 얻어먹고 있는데...

아마 머잖아 당뇨병 걸리것 같네요.

그 옆의 나뭇가지에 앉아있는 얘도 청설모급으로 터를 잡고 있네요.
전혀 사람 겁내지 않고 흘리는 먹이를 견주고 있구요.

가파른 오르막 구간이 시작됩니다.

올라갈수록 경사는 더 가팔라지구요.

오형돌탑 도착.

기막힌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입니다.
구미 도량동 김용수 할아버지는 뇌장애를 앓고 있는 형석이란 손자를 어릴 때부터 돌보았는데 아이가 10살 때 결국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형석이는 태어나서 학교를 딱 하루밖에 다니지 못했다고 하는데 이런 연유로 이곳에는 우주선모양이나 우리나라 지도모양들의 돌탐도 만들어져 있고요.
금오산의 오자와 형석의 형자를 따서 오형돌탑이라고 하는데 이게 개인이 만든 것이라 그런지 이전에는 안내판에도 전혀 소개된 되지 않다가 요즘은 워낙에 많이 알려진 곳이라 그런지 차즘 소개를 하고 있네요.


오형돌탑에서 내려가보는 구미 쪽 파노라마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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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당겨 봅니다.
좌측 뒤편으로 보이는 산이 태조산.
도리사 뒷산으로 냉산이라고도 합니다.

근데..
김여사 어디서 온 전화를 받고 있는데 절벽 끝에 올라가서 받고 있네요.
아마 전화 통화에 팔려서 자기도 모르게 올라간 듯한데....

그늘에 앉아 식사를 하면서 내려다본 오형돌탑.
건너편은 칼다봉입니다.

전날까지 비가 내려 대기에 습기가 약간 있기는 한데 그래도 조망이 멋집니다.
민주지산 능선과 황악산을 당겨봅니다.

바로 앞으로는 태조산(냉산)이고요.

영동의 백화산과 주행봉도 한줄기로 조망이 됩니다.

조금 더 오른편으로는 속리산 능선과 보은의 구병산이 조망되구요.
더 우측으로는 소백산이 보여야 하는데 아직 대기가 맑지 못하네요.

마애불입상입니다.
보물로 지정이 되어 있구요.
아마 오래전에는 이곳에 암자가 있었을 것 같네요.
이 마애불은 정말 특이한 게 바위 모서리를 깎아서 만들었답니다.

커다란 바위의 모서리에 조각이 되어 있는 아주 특이한 마애불인데...
사진에서도 보이지만 왼편 손이 엄청나게 크게 조각이 되어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양쪽 손이 조금 부자연스럽고요.
전체적인 조각 솜씨로 봐서는 프로급으로 보이는데도 양팔을 왜 저렇게 처리했는지 많이 궁금합니다.

조금 더 가다가 만난 꽃.
멀리서 보면 조화처럼 보인답니다.
검색을 하니 아젤리아(진달래 또는 철쭉)이라고 하는데 잎 모양으로 봐서는 전달래나 철쭉과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저는 이렇게 생긴 꽃을 처음 봅니다.
이곳 자주 온다는 분이 지나면서 이야기하네요.
이 꽃은 이곳 금오산밖에 없다고 하면서 딱 이맘때 핀다고 합니다.
?????

한 나무에서 두 가지 색깔이 피네요.
뭔 꽃인지 모르겠는데 참 특이합니다.


약사암 도착.
조망되는 파노라마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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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지와 낙동강.

유학산과 팔공산이 조망됩니다.

좌측으로 가팔환초와 우측으로 멀리 대구 시가지도 보이구요.

약사암의 조망 파노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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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삼 들판을 가로질러 달리는 고속철도가 내려다보이네요.

달이 걸려 있다는 의미의 금오산 정상의 현월봉.

금오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파노라마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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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으로 전날 다녀온 천생산이 조망됩니다.

당겨서 본 천생산. (천생산 산행기 보기)

약간 좌측으로 멀리 보이는 태조산을 당겨 봤습니다.
건너편 아래로 신라 최초의 절집 천년 도리사가 있는 곳입니다.

낙동강이 흐르고 유학산과 팔공산이 조망되네요.

반대편 남서부 방향 파노라마 조망입니다.
이쪽 방향은 아직 대기가 맑지를 않네요.
가야산과 덕유산이 대표적으로 보인답니다.
내 고향 황매산과 지리산은 가야산에 가려서 거의 보이지 않는 아쉬움이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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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시가지.

내려다보는 시가지 파노라마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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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당겨서 천생산 뒤로 보이는 산들을 잡아 봤습니다.
월매봉은 고생을 많이 한 산이라 늘 기억에 많이 남네요.

북삼들을 시원하게 달리는 고속철도.

조금 더 와이드 하게 잡아 본 파노라마 풍경입니다.
좌측 바위봉이 약사암 바위이고 우측이 선석산 영암산 능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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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을 당겨봤습니다.

한번 더 내려다보는 구미 시가지.

아래쪽 절벽에서 약사암도 내려다봅니다.

하산길..
궁뎅이만 보이는 이 넘은 누구시길래...ㅎ
요러고 가만히 있네요.
지는 다 숨은 줄 아나 봅니다.

하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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