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산 천왕봉에는 우리나라 최장(最長), 최고(最高) 모노레일이 설치되어 있는데 워낙에 인기가 좋아 봄가을로는 한번 타 볼 엄두를 내지 못하다가 여름 비수기에 찾아가 봤답니다.
다행히(?) 그리 붐비지 않네요.
이곳 모노레일은 국내 최초 산악 관광용으로 만들어진 것인데 전체 운행 구간이 3.93km입니다.
올라갈때 32분, 내려올 때 33분이 소요 되구요.
상부 정류장에 내려서 딱 열 발자국만 더 올라가면 대봉산 천왕봉 정상(해발 1,228m)입니다.
상부 정류장인 천왕봉 정상은 바람도 시원하고 조망도 아주 좋답니다.
너무 시원하여 온도계를 보니 22˚.
산 아래와 대략 10˚ 정도의 차이가 나네요.
여름 막간의 피서지로 최고입니다.
이곳 천왕봉에서 마주 보이는 대봉산의 계관봉은 오르고 함양 15봉에 속하는 곳입니다.
계관봉이 조금 더 높구요.
7년 전 이곳 천왕봉에 오르니 모노레일 공사하고 있었는데(보기) 그 사이에 엄청 변화가 있었네요.
함양 오르고 도전한다고 작년에도 오르고(보기) 올해(보기)도 올랐습니다.
대봉산 모노레일 이용 방법.
요즘 같은 여름철 외 봄·가을에는 예약 필수입니다.
여름철에도 곧 방학이니 붐빌 것 같네요. 따라서 예약을 하는 게 최상이고요.
예약은 당일은 되지 않고 익일부터 가능. - 예약은 이곳에서.
요금은 일반 왕복 15,000원.(경로, 소아 할인)
탑승 방법.
1. 네비에 대봉스카이랜드(경상남도 함양군 병곡면 병곡지곡로 331) 찍고..
2. 주차장 널찍합니다. 매표소로 가서 문자로 받은 예매 코드를 발권(키오스크나 매표소에서)하여 표로 바꿔야 합니다. 물론 당연히 현장 발권도 합니다.
3. 발권하여 대기하고 있으면 안내방송에 따라 셔틀버스를 타고 더 상부 탑승장(해발 730m)까지 올라가야 합니다. 약 10분 소요.
4. 모노레일을 타고 정상에 내려서는 자유시간. 지 맘대로 놀다가 다시 모노레일을 타고 내려오면 됩니다. 대기줄이 있을 수 있구요.
5. 하부 정류장에서 다시 셔틀버스를 타고 주차장으로 내려오면 일정 끝. (모노레일 탑승 비용 외 추가비용 없음)
5. 모노레일 외 집라인도 있는데 스릴 엄청나 보입니다.(상세한 건 홈페이지에서 확인)

아래쪽 주차장에 도착한 후 모노레일 타고 한 바퀴 돌아 내려와서 주차장에 도착하는 데까지 대략 2시간에서 2시간 30분 정도 소요 됩니다.
이점을 참고하여 시간 활용을 해야 하고요.
정상 정류장에 내려서는 얼마든지 있다 내려와도 됩니다.(운행 시간 내)

주차장에 내려서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만나는 본관건물.
이곳에서 매표를 하거나 MMS로 받은 티켓을 발권하면 됩니다.
대봉휴양밸리 주차장이 해발 450m. 이곳에서 대형 셔틀버스를 타고 해발 730m의 모노레일 하부 정류장까지 올라가게 된답니다.

셔틀버스 타기 전 대기 중에...

하부 정류장에서 출발.

가운데 멀리 대봉산 천왕봉이 보이네요.
저곳까지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게 됩니다.

중강 중간에 경사가 장난 아닌 곳이 몇 곳 있습니다.
뒤로 디집어질려고(?) 하네유...
목 받침이 없어 목에 힘을 잔뜩 줘야 합니다.ㅎ


속도는 조금 느리다 싶을 정도로 천천히 올라가는데..
조깅하는 속도 비슷하네요.


호랭이가 나타났습니다.

이제 한 구간 정도만 올라가면 되네요.
건너편으로 대봉산 천왕봉이 보입니다.
중간에 철탑은 집라인 승강장입니다.

경사가 조금 심한 곳에서 카메라를 수평으로 맞춰서 찍은 것입니다.
실제 경사 각도는 45˚ 까지도 되지 않는 듯한데 체감적으로는 승강기가 뒤로 까꾸라질 것 같은 느낌.

기회가 되면 집라인도 한번 타 보고 싶네유.
요금이 55,000원인데 지 값 할 것 같습니다.(으르신 44,000원)

모노레일 타고 올라가는 승강기 내에서는 계속 안내와 소개방송이 나오는데 저곳 앞의 바위에 대하여 뭔가 한참을 설명하던데 헛들어서 생각이 나지 않네유.

마지막 고바우...

상부 정류장에 도착.
내려서 계단 몇 개만 걸어 오르면 천왕봉 정상입니다.

대봉산 천왕봉 정상.
운무가 껴서 조망이 트이지 않는데 조금씩 옅어지고 있네요.

오늘은 김여사 카바레 복장으로 1,228m에 올랐네유.

운무가 왔다 갔다..
건너편 계관봉입니다.
저곳에 대봉산 정상이고요.

모노레일 올라오는 구간.
왼편이 도숭산입니다.

모노레일 내려가는 구간.
이곳 대봉산 모노레일은 순환식으로 한 바퀴 빙돌아서 운행이 되고 있구요.

모노레일은 대략 5분 간격입니다.
전체 차량 댓수는 몇 대인지 모르겠는데 금방 도착하네요.

정상의 바람이 너무 시원하여 30여분 이상 쉬었답니다.
정상 바로 아래 소원바위가 보이네요.

소원리본은 1,000원.
이 정도 투자로 소원을 이루는 멋진 장소입니다.
건너편으로 황석산이 조망됩니다.

김여사는 산신령님 천년 산삼에 자꾸 욕심을 내고 있습니다.

안 돼...
이건 내꺼욤.
내공이 상당한 산신령님도 승질 살짝 나는 듯.. 인상 관리를 하지 못하네유.

산 정상의 승강장에 달려있는 온도는 22˚
이곳에서 한참 놀다 보니 산 밑에도 그런 줄 알았답니다.
근데 나중에 내려와 보니 아래쪽은 33˚

다시 모노레일을 타고 하산.
날씨가 급격하게 맑아집니다.
아쉽당.

올라갈 때는 뒤로 뒤집어질까 불안했는데 이제 앞으로 너무 쏠려서 의자 앞의 지지봉을 잡고 버텨야 합니다.







다시 하부 정류장 도착.

봄가을 예쁜 계절에 올라도 좋겠지만,
요즘 같은 더운 여름에 두발 전혀 고생시키지 않고 공짜로 대봉산 천왕봉 정상에 올라보는 것도
아주 멋진 단타 피서가 될 것 같습니다.
여름 여행지로 적극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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