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욕지도를 차박 여행으로 다녀왔습니다.
이전에도 차박으로 한번 다녀 왔는데(보기) 아주 매력적인 섬이랍니다.
욕지도는 통영의 먼바다에 있는 섬으로 면 소재지가 있는 제법 큰 섬이구요.
몇 년 전부터 여행지나 산행지로 인기 폭발입니다.
얼마나 인기가 좋으냐면요.
이곳 드나드는 여객선이 하루에 19편입니다.
우리나라 섬 중에서 이런 교통편은 흔치 않을 것이구요. 더군다나 이곳 드나드는 배편은 모두 차도선으로 차량 탑재가 됩니다.
배 하나에 자동차를 약 30대 이상 실을 수 있고 여객은 배마다 다른데 한 번에 약 200~500명 정도 타고 갈 수 있답니다.
이러니 얼마나 인기가 있는 섬인지는 알 수 있을 것이고요.
근데 섬 택시 기사의 말로는 이렇게 많이 들어오는 차나 사람들이 모두 어디로 가버리는지 섬은 늘 조용하다고 하네요.
제가 둘러봐도 그렇습니다.
다들 어디에 숨는겨..
욕지도 배편은 통영항에서 대일해운(이곳)이 다니고 통영 삼덕에서 영동해운(이곳)이 다니고 바로 그 옆의 중화항에서 출발하는 욕지해운(이곳)이 있습니다.
배를 타고 가는 시간은 통영에서는 1시간 20여분 소요되고 삼덕에서는 1시간 정도 소요 됩니다.
차박이니 차를 가지고 들어갔는데 첫날은 천황산 산행으로 거의 보내고 담날은 욕지도 일주도로를 타고 가면서 섬 구경을 했답니다.
차박지는 우리나라에서 한려수도 국립공원을 가장 넓게 조망할 수 있고 일몰 감상이 아주 멋진 이곳입니다
이번 여행은 김여사와 같이했네요.
여행일자 : 2026년 6월 6일~7일
첫날 일정 :
고등어회 맛보기
천황산 산행
일몰 구경
다음날 일정 :
섬 일주도로 둘러보기
멍

욕지도가 인기가 좋은 이유.
1. 육지에서 적당히 먼 섬이다.
2. 각종 편의 시설이 잘 되어 있다.
3. 먹거리가 풍부하다.
4. 배편 교통편이 좋다.
5. 경관이 좋다.

중화항에서 출발했습니다.
다른 곳 출발은 차량 선적 예매가 다 되어 이곳에만 자리가 비어 있네요.

날씨가 말끔하고 미세먼지 없어 조망도 탁 트입니다.

욕지도로 가면서 보이는 섬들..
지난 산행 및 여행기 :
두미도 : 보기
추도 : 보기

두미도.
위에서 보면 앗싸가오리..

가면서 좌측으로 보이는 연대도와 만지도
여행기 보기 : 이곳

좌측으로는 사량도가 보이네요.
그 뒤로는 남해섬이구요.
사량도 여행 및 산행기 : 1, 2, 3, 4, 5, 6

한 화면으로 잡아 본 두미도와 추도, 그리고 사량도.

좌측 멀리 매물도와 소매물도를 당겨봅니다.
매물도 여행, 산행기 : 보기

좌측으로 멀리 국도섬이 보이네요.
기필코 한번 가 보리라고 작정하고 있는 곳인데 참 어렵습니다.
가운데는 이 배가 거쳐가는 섬인 연화도가 보이구요.

욕지도는 통영의 섬이지만 통영에서는 가장 먼 곳 섬이기도 합니다.
조금 가볍게 생각하면 스트레스 가득한 지구를 떠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이구요.

연화도 먼저 도착.

연화도에서 바라 보이는 욕지도.
가장 높게 보이는 곳이 천황산입니다.

연화도 명물 반하도와 우도를 건너가는 인도교.

욕지도 도착입니다.
근데 앞에 보이는 섬 전체 소나무가 전멸이네요.
이상기후로 인한 스트레스와 재선충이 원인이라고 하는데...


일단 욕지도 첫 목표인 고등어회 먹어 보기로..
명성 자자한 해녀 김금단 포차에 들어가 봅니다.

2인세트로 시켰습니다.
고등어 회와 덮밥하나 물회 하나.. 가격은 생각보다 저렴한 6만 원.
우측 벼릉빡 붙어있는 글씨가 인상적.
1. 해녀 김금단은 물질관계로 목소리가 크다. 화난 게 아니다.
2. 현금 손님은 미리 말하면 막걸리 서비스..

머리 털나고 처음 먹어보는 고등어회입니다.
뭔가 부드럽고 고소한 맛..
김여사도 아주 먹을만하다네요.
비린내 전혀 없음.


물회.
고기를 엄청나게 얹어 놨네요.

덮밥도 그렇구요.

오늘같은 날은 낮술이 최고.
식사하고 조금 후 천황산 산행을 했답니다.
산행기는 따로 올려놓고요.
아래 사진들은 산행 후와 다음날 욕지도를 둘러본 장면들입니다.


섬의 반대편에서 올려다본 천황산 정상.

한참이나 지켜봐도 미끼만 떼이고 있네요.

재들 봐라..
고기 한 마리도 못 잡고 있제?

저녁시간이 가까워질 무렵.
오늘의 차박지 도착.
정말 명당입니다. (위치는 이곳이구요.)

괴기 꾸브서 ...

욕지도 명물 고구마 막걸리와...

김여사가 분위기에 젖어 있네요.
일몰과 멍...

남해섬 금산 정상으로 해가 넘어갑니다.

조금 앉아 있더니 춥다면서 얇은 침낭을 꺼내와서 덮고 앉아 있네요.

건너편 남해 금산 정상으로 해가 떨어지네요.

와이드 한 파노라마 일몰 풍경이고요.
클릭하면 큰 사진으로 보이고 화면 가득 큰 사진은 이곳 클릭.


꼴까닥 했네요.
오늘 하루도 안녕이구요.

일몰 후 노을이 아주 멋집니다.
맨 위의 구름을 김여사가 몇 번이나 가리키네요.

밤이 깊어가고..
밤바다 구경은 볼 건 없어도 지겹지는 않답니다.
오늘은 바람이 제법 있어 김여사 최고 싫어하는 모기가 없네요.

담날 아침.
오후에 비 예보가 있긴 했는데 전혀 문제없습니다.
흐린 날씨지만 조망은 열려 있네요.

서울에서 온 단체 여행객분들이 우리 차박 자리에서 해설사의 설명을 들은 후 사진을 찍고 있네요.

이곳 전망대에는 앞으로 보이는 섬들의 지명도가 세워져 있어 확인하기 좋네요.

원근감이 느껴지는 섬들의 풍경이 너무나 아름답네요.

하루 잘 머물다 갑니다.
언제 또 올는지..

위로 보이는 천황산.

도동마을


욕지도 이틀 동안 돌아다니면서 본 집 중 가장 급수가 낮은 집...이지만 가장 돋보이는 집.

오늘 몽돌 발란싱은 생략..
관중이 없으유.. 이런거 하면 김여사도 씽퉁방퉁.. 쳐다보지도 않음.

전날 천황산 산행 하면서 산딸기를 배가 부르도록 따 먹은 여파로 오늘은 그냥 쳐다만 보기로..


우리가 차박한 장소와 비슷하게 일몰 풍경을 멋지게 감상 할 수 있는 유동마을.
언덕 위에 일몰전망대가 있답니다.

좌사리도와 멀리 국도섬.
국도섬은 정기 여객선은 없고 그곳에 있는 종교단체 시설의 부정기선이 다니는데 몇 번 전화를 해도 타이밍이 맞지 않네요.

바위섬과 해안 절벽의 풍경이 최고네요.

펠리칸바위를 당겨 봤습니다.
뾰쪽한 주뎅이로 물을 먹고 있구요.

3번 출렁다리가 보입니다.

배가 들어옵니다.
단체로 온 산행객들이 하선 준비를 하는데 인천상륙작전 같은 풍경이 연출되고요.
이런저런 풍경을 보면서 섬 여유를 즐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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